Loading...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대한민국 최초의 과학기술 종합연구기관입니다.

KIST는 국가와 사회가 마주한 가장 어려운 질문에 답합니다. 연구실에서 시작된 발견이 산업의 혁신이 되고, 국민의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지도록 기초원천 연구부터 기술사업화까지 연결합니다. 1966년 대한민국 최초의 과학기술 종합연구기관으로 시작한 KIST는 60년동안 논문과 특허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과학으로 문제를 푸는 방식 그 자체를 축적해왔습니다. ...

59 Contents
최신순

KISToday 26년 6월호 : 2026년 KIST Young Fellow

KIST 영펠로우 프로그램은 젊은 연구자들에게 꿈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줍니다. 일반적인 과제와 달리 연구자가 평소 갈망해 왔던 조금 먼 미래의 창의적인 주제를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자들은 단순한 연구비 지원을 넘어, 연구소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명예와 함께 세계적인 성과를 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습니다. 이는 연구자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며,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연구가 시작되는 중요한 원동력이 됩니다. 분산형 양자 정보 처리는 이상적인 실험실 환경을 넘어 실제 환경에서의 동작을 증명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양자 얽힘을 이용해 공간적으로 분리된 두 실험실을 연결하는 시도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선구적인 연구 분야입니다. 상용 광통신망을 활용하여 연구실 간 양자 얽힘을 구현하는 데 성공한다면, 이는 도시 간 혹은 국가 간 양자 네트워크로 확장될 수 있는 원천 기술이 됩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미래 양자 컴퓨터와 인터넷이 하나로 연결되는 양자 정보 시대를 앞당기는 핵심적인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존의 딱딱한 소재를 대체할 유연하고 투명한 전극 개발이 필수적입니다. 고분자 소재를 활용한 차세대 전극은 뇌 조직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높은 전도성을 유지하여 광유전학적 자극과 측정이 동시에 가능하도록 돕습니다. 이를 통해 치매나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 질환을 대면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하는 새로운 경로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국내 BCI 기술이 글로벌 기업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연구의 최종 목표입니다. 기체 냉매를 사용하는 기존 냉각 방식에서 벗어나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고체 냉각 시스템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접근법은 고체 소재의 물성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열 교환기 전체를 냉각 장치로 활용하는 실증 연구에 초점을 맞춥니다. 부피가 큰 대형 장치 대신 손바닥 안에 들어올 정도로 콤팩트한 냉각 소자를 구현하는 것은 산업적으로도 매우 큰 파급력을 가집니다. 일상생활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고효율 열 관리 시스템의 등장은 에너지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전자기기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새로운 지식은 선배 연구자들이 닦아놓은 기초 위에서 끊임없는 호기심을 발휘할 때 탄생합니다. 연구자들은 각기 다른 전공을 가졌음에도 남들이 시도하지 않은 길을 먼저 개척하겠다는 공통의 의지를 품고 있습니다. 서로의 성과를 참조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는 과정은 개인의 성장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원천이 됩니다. 기술적 성취가 단순히 논문에 머물지 않고 실제 산업 현장과 일상 속에 녹아들어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격하는 것이야말로 모든 공학자가 지향하는 최종적인 보람이자 궁극적인 목표일 것입니다.

KISToday 26년 6월호 : 2026년 KIST Young Fellow
한국과학기술연구원
  • 물리학
  • 뇌인지과학
  • 융합
  • 공학·기술

스스로 만들어쓰는 IPA:실습중심 / 김덕환 / 260602

현대 사회의 업무 환경은 단순 반복적인 작업을 넘어 고도의 판단력을 요구하는 복잡한 과정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가 미리 약속된 규칙에 따라 정해진 동작만을 수행하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인공지능 기술이 결합한 지능형 프로세스 자동화(IPA)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명령어를 수행하는 단계를 지나 추론, 요약, 번역 등의 지능적인 활동을 자동화의 영역으로 끌어들였음을 의미하며,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발판이 됩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파워 오토메이트(Power Automate)와 같은 강력한 도구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유료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들과 달리, 로컬 환경에서 무료로 실행할 수 있는 이 플랫폼은 보안과 비용 문제로 클라우드 도입이 조심스러운 연구기관이나 기업에 훌륭한 대안이 됩니다. 사용자는 자신의 PC를 하나의 로봇처럼 활용하여 복잡한 코딩 지식 없이도 흐름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는 디지털 전환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파워 오토메이트(Power Automate)의 가장 큰 장점은 블록 코딩 형식의 로우코드(Low-code)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왼쪽의 작업 상자에서 필요한 액션을 선택해 오른쪽으로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업무 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변수를 설정하고 값을 치환하는 과정이 시각적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전체 프로세스의 체계성을 파악하기 용이합니다. 이는 코드를 직접 작성하는 방식보다 가시성이 높으면서도 업무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며, 비전문가도 자신만의 자동화 도구를 개발할 수 있게 합니다.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는 웹 브라우저 조작을 통한 데이터 수집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종목의 주가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면, 크롬(Chrome) 브라우저를 자동으로 실행하고 검색어를 입력한 뒤 필요한 데이터만 추출하는 과정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수작업으로 매번 창을 열고 값을 확인하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뿐만 아니라, 수집된 데이터를 변수에 저장하여 다음 단계의 작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함으로써 정보 수집의 자동화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엑셀과의 연동이 필수적입니다. 파워 오토메이트(Power Automate)는 엑셀 파일을 열고 특정 시트를 활성화하며, 비어 있는 행을 찾아 데이터를 기록하는 과정을 모두 자동화합니다. 반복문을 사용하면 여러 종목의 정보를 순차적으로 수집하여 표 형태로 정리하는 일도 순식간에 끝납니다. 사용자는 시간대별로 주가가 어떻게 변동했는지 기록된 이력을 확인하며, 분석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별도의 노력 없이도 매일 아침 손쉽게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을 누립니다. 자동화 시스템에 거대언어모델(LLM)을 연동하면 자동화의 수준은 한 차원 더 높아집니다. 수집된 텍스트 데이터를 분석하여 현재의 시장 흐름을 진단하거나, 특정 조건에 따른 전략적 판단을 인공지능에게 요청할 수 있습니다. API를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구조를 설계하면, 단순한 데이터 수집기를 넘어 지능적인 의사결정 보조 도구로 활용이 가능해집니다. 이는 자동화가 단순히 손발이 되는 것을 넘어 인간의 판단력을 보조하는 지혜로운 파트너가 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지능형 프로세스 자동화(IPA) 기술은 연구소의 행정 지원 업무나 게시판 스크래핑, 이메일 자동 처리 등 다양한 분야로 무한히 확장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사용자 환경에서도 동작을 기록하고 수정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결국 지능형 프로세스 자동화(IPA)의 핵심은 인간이 더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연구 활동과 핵심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번거롭고 반복적인 일들을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비서에게 맡기는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데 있습니다.

스스로 만들어쓰는 IPA:실습중심 / 김덕환 / 260602
한국과학기술연구원
  • 융합
  • 공학·기술

KISToday 26년 3월호 : KIST 장준연 부원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장준연 부원장은 1990년 입사 이래 36년 동안 연구와 보직을 병행하며 KIST의 발전을 몸소 겪어온 산증인입니다. 그는 책임연구원이 직접 선발권을 가졌던 과거의 독특한 채용 문화를 회상하며, 운 좋게 시작한 연구원 생활이 센터장, 분원장, 그리고 지금의 부원장에 이르기까지 이어진 과정이 매우 특별한 케이스라고 설명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그의 경험은 단순한 개인의 경력을 넘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성장사와 궤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KIST 60주년 기념행사를 기획하며 그는 구성원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선배 연구자들의 업적을 기리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초대 과학기술부 장관인 최형섭 박사를 복원하고, 잊혔던 연구소가(歌)를 웅장하게 재현해 낸 시도는 많은 이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과거의 영광을 되새기는 동시에, 현재의 연구원들이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주역이었던 선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현재 KIST가 추구하는 가장 큰 변화는 ‘임무 중심 연구소’로의 체제 전환입니다. 이는 단순히 논문과 특허라는 결과물에 안주하지 않고,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적, 사회적 가치로 환원되어 국민의 삶에 기여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습니다. 이를 위해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돕고, 성과를 사회적 이익으로 연결하는 전문 매니저인 프로젝트 매니저(PM)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의 변화는 연구의 성패를 좌우하는 새로운 지표이자 KIST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합니다. 장 부원장은 과거 선진국을 뒤쫓던 추격형 연구에서 벗어나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는 ‘퍼스트 무버’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직접 실천해 왔습니다. 2002년 귀국 당시 받은 ‘KIST 연구자들만의 힘으로 사이언스에 논문을 게재하라’는 막중한 미션을 7년 만인 2009년에 완수해 냈습니다. 이 성과는 단순히 개인의 영예를 넘어 KIST가 세계적인 연구팀으로 인정받는 밑바탕이 되었으며, 우리나라도 선도형 R&D를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하는 상징적인 사례가 되었습니다. 후배 연구자들에게 그는 국가 연구 기관의 구성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질 것을 당부합니다. 연구자 개인으로서의 성공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 동향을 끊임없이 모니터링하며 사회적 영향력이 큰 ‘좋은 문제’를 설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연구 성과가 국가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이바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 항상 전문성을 갖추고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부지런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ISToday 26년 3월호 : KIST 장준연 부원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
  • 융합
  • 공학·기술

KIST 60th Anniversary Commemorative Video

인류는 이제 지구를 넘어 화성으로의 진출을 현실로 만들고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화성의 극한 환경을 견디는 신소재를 개발하고, 현지에 화성 분소를 설립하여 정착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양자 컴퓨터로 설계된 신약은 미지의 질병으로부터 인류를 보호하며, 인공지능 모델링은 화성의 기후 변화를 정밀하게 예측하여 안전을 보장합니다. 특히 화성 대기의 이산화탄소에서 화합물을 추출해 얻는 수소 에너지는 일상에 필요한 동력을 공급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케이프엑스(CAPEX)'는 스마트 농장을 운영하며 자급자족의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화성 개척의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KIST의 오랜 임무 지향적 연구 정신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과거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국가와 사회가 직면한 시급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헌신했던 과학자들의 노력이 오늘날의 기술적 토대가 되었습니다. 케이프엑스(CAPEX) 개발 역시 반드시 해야 할 일이며 오직 우리만이 할 수 있다는 사명감 아래 추진되고 있습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과학적 한계를 극복하고 승리하겠다는 의지는 KIST를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입니다. 과학자들의 꿈이 뿌리내리는 이 공간에서 인류의 새로운 미래가 설계되고 있습니다. KIST의 여정은 60년 전, 조국을 위해 봉사하고자 돌아온 선배 과학자들의 발자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던 시절이었지만, 그들은 뜨거운 열정으로 포스코 건설의 초석을 다지고 한국 최초의 휴대용 계산기와 컬러 TV를 탄생시켰습니다. 수많은 실패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과학기술이 나라를 강하게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은 결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작은 실패들이 모여 이루어낸 거대한 변화는 이제 화성을 향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의 길은 결국 사람과 미래를 향해 나아갈 때 가장 밝게 빛나며, 우리는 그 길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걸어갈 것입니다.

KIST 60th Anniversary Commemorative Video
한국과학기술연구원
  • 화학
  • 생명과학
  • 지구환경과학
  • 천문학
  • 융합
  • 공학·기술

KIST 개원 60주년 홍보 영상

인류의 꿈이었던 화성 이주 계획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붉은 행성 위에는 세계 최초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화성 분원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과거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극한의 환경이었지만, 새롭게 개발된 신소재와 양자 컴퓨터의 정밀한 설계 덕분에 인류는 미지의 질병과 환경적 제약을 극복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예측 모델로 구현된 디지털 마스는 변화무쌍한 화성의 기후를 정확히 읽어내어 모래 폭풍과 같은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정착의 기틀을 마련해주었습니다. 화성 기지 운영의 핵심 동력은 현지 자원을 활용한 수소 에너지에서 나옵니다.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화합물로 전환하고, 수소 연료 전지를 통해 기지 전체의 일상을 움직이는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시스템을 갖추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인간의 든든한 동반자인 휴머노이드 로봇 'K-패스'는 스마트팜 관리부터 가혹한 외부 환경에서의 작업까지 도맡으며 정착민의 일상을 지원합니다. 이러한 기술력은 단순히 생존을 넘어, 외계 행성에서의 지속 가능한 삶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KIST의 이러한 성취는 단순히 우연의 결과가 아닙니다. 40여 년 전부터 본격화된 임무 중심 연구 체계가 화성이라는 거대한 난제를 해결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프로젝트 매니저(PM)의 진두지휘 아래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로봇 개발과 같은 고난도 과제에 과감히 도전하는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과학자들은 국가와 사회를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숙명적인 과업에 몰두하며, 인류의 새로운 미래 지평을 설계하는 데 모든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과거 60년 전, 홍릉의 척박한 땅에서 시작된 KIST의 역사는 대한민국 근대화의 여정과 궤를 같이합니다. 해외에서 나라의 부름을 받고 돌아온 과학자들은 아무것도 없던 시절, 조국을 부강하게 만들겠다는 일념 하나로 연구에 매진했습니다. 그들의 헌신은 포항종합제철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내 최초의 전자계산기와 컬러 TV 개발이라는 결실로 이어졌습니다. 매일매일이 실패의 연속이었던 고단한 나날이었지만, 그 속에서 피어난 기술의 씨앗들이 오늘날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이끄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작은 실패들이 모여 커다란 변화를 만든다는 믿음은 KIST가 수십 년간 지켜온 가장 소중한 가치입니다. 과학 기술의 본질은 결국 사람을 향해 있으며, 미래 세대가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길을 닦는 과정입니다. 100년 전 뿌려진 과학의 씨앗이 화성이라는 낯선 땅에서 결실을 보듯, 연구자들의 멈추지 않는 도전은 인류의 영역을 우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다시 국민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과학 기술의 여정은 더 찬란한 내일을 약속하며 우리 사회의 희망이 되어줄 것입니다.

KIST 개원 60주년 홍보 영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 생명과학
  • 지구환경과학
  • 천문학
  • 융합
  • 공학·기술

KIST 개원 60주년 기념 원가 복원 프로젝트

과학 기술은 한 국가의 존립과 발전을 지탱하는 가장 강력한 토대입니다. 조국을 향한 헌신적인 마음으로 세워진 연구 현장은 단순한 지식 탐구의 공간을 넘어,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요람과도 같습니다. 수많은 과학자의 열정은 마치 변치 않는 하늘과 바다처럼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며,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동력을 제공해 왔습니다. 이러한 굳건한 신념은 기술 자립을 향한 의지로 이어져 왔으며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높은 이상과 맑은 지혜를 갖추는 일입니다. 과학 기술 연구소는 어두운 밤길을 밝히는 횃불처럼, 보이지 않는 미래의 가능성을 구체적인 현실로 바꾸어 나가는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합니다. 연구자들이 지닌 명민한 슬기와 끊임없는 탐구 정신은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밑거름이 됩니다. 이는 우리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소중한 자산이며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 됩니다. 우리는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끊임없는 혁신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기술의 발전은 멈추지 않는 도전 속에서 꽃피우며, 이는 곧 국가의 영광과 번영으로 직결됩니다. 우리 연구소들이 축적해 온 기술적 성과와 노하우는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과학 기술의 힘을 바탕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굳히며, 인류 사회의 발전과 공영에 기여하는 여정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KIST 개원 60주년 기념 원가 복원 프로젝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 융합
  • 공학·기술

KISToday 25년 12월호 : 바이오닉스연구센터 하성도 책임연구원(KIST 60년사 편찬위원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32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연구와 보직 행정을 병행해 온 하성도 책임연구원은 연구소의 역사를 산증인으로서 지켜봐 왔습니다. 그는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행정의 가치를 강조하며, 일곱 개의 보직을 거치는 동안 연구 지원 업무에 큰 자부심을 느껴왔습니다. 이러한 헌신은 연구소라는 거대한 유기체가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돕는 보이지 않는 밑거름이 되었으며, 이는 KIST가 국가 과학기술의 요람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설립 60주년을 맞이하여 진행되는 ‘KIST 60년사’ 편찬 작업은 과거의 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후배들에게 전달하는 막중한 사명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책자 발간을 넘어 메인 웹페이지와 60개의 주요 사건을 다루는 이벤트 웹페이지를 병행 구축함으로써, 누구나 쉽게 KIST의 발자취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이는 인터넷에 흩어진 파편화된 정보들을 정제하여 하나의 역사로 통합하는 과정이며, KIST의 가치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 현대적인 소통의 장이 될 것입니다. 1966년 설립된 KIST는 설립 초기 십여 년간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받으며 한국 과학기술의 기틀을 닦았습니다. 비록 1980년대와 90년대를 거치며 여러 연구소와 대학의 성장으로 인해 과거의 독점적인 위상은 다소 변화하였으나, 최근의 제도적 변화는 KIST가 국가 연구소로서의 정체성을 재정립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초창기의 뜨거웠던 열정을 되살려 국가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독자적인 미션을 찾아내야 하는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습니다. 하성도 책임연구원은 과거 ‘NEO 2010’ 기획을 통해 미래 기술을 예측하고, 베트남 등 동남아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등 국제적인 외연 확장에도 힘썼습니다. 특히 미국 듀폰(DuPont)에 대규모 기술 이전을 성사시켰던 경험과 강릉분원의 ‘비전 2033’을 수립하여 천연물 신약 개발의 화두를 던진 일은 KIST의 연구 성과가 산업 현장과 연결되는 구체적인 사례들입니다. 이러한 성취는 연구실 안의 결과물이 어떻게 국가 경제와 인류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KIST의 진정한 힘은 개인의 이익보다 공공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연구원들의 마음가짐, 즉 ‘KIST 스피릿’에서 나옵니다. 선진국의 안락함을 뒤로하고 조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선배 과학자들의 애국심은 오늘날에 맞는 사회적 기여와 소명 의식으로 계승되어야 합니다.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연구소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복지, 환경, 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해야 합니다. 미래의 60년을 이끌어갈 후배들이 이러한 자부심을 품고 연구에 매진하기를 기대합니다.

KISToday 25년 12월호 : 바이오닉스연구센터 하성도 책임연구원(KIST 60년사 편찬위원장)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oday
  • 융합
  • 공학·기술

EP3. 도롱뇽 꼬리는 다시 자랄까

자연계의 일부 생물들은 위협을 느낄 때 스스로 신체 일부를 자르고 도망치는 '자절'이라는 독특한 생존 전략을 사용합니다. 도마뱀이나 도롱뇽이 꼬리를 자르는 행위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렇게 잘려 나간 부위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다시 자라나는데, 이 과정은 단순한 복구를 넘어선 정교한 재생의 산물입니다. 특히 재생된 꼬리는 원래의 뼈 구조와는 달리 투명한 연골 조직으로 관찰되기도 하며,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통해 환경에 맞춰 한 달 이상의 긴 시간을 들여 새로운 신체를 완벽히 형성하게 됩니다. 인간을 포함한 고등 생물의 몸은 하나의 세포에서 시작하여 눈, 손, 발 등 다양한 조직으로 분화합니다. 이러한 능력을 갖춘 세포를 '줄기세포'라고 부르며, 이는 도롱뇽의 재생 원리와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줄기세포는 체내 모든 장기와 신체의 재생에 관여하며, 상처 입은 피부를 회복시키는 기초적인 역할부터 복잡한 조직의 재구성까지 담당합니다. 최근에는 외부에서 주입하는 방식이 아니라 체내의 줄기세포를 선택적으로 모아 분화를 유도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며 재생 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신경 회복 엔지니어링은 손상된 신경 부위에 외부에서 전기적 자극을 가해 신경 간의 상호작용을 돕고 회복을 촉진하는 공학적 접근 방식입니다. 주로 뇌나 척수와 같은 중추신경계는 물론 말단 부위의 말초신경계까지 자극의 대상이 됩니다. 이러한 기술은 생물학적으로 세포가 자라나는 속도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복잡한 신경계 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혁신적인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세포의 증식을 넘어 외부 신호를 통한 기능 회복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이 이 분야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신경 재생 기술은 이미 다양한 질환 치료에 적용되어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척수 손상 환자에게 전기 자극 장치를 임플란트하여 신경을 재생하거나,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 직접 전기 신호를 전달해 신경전달물질 방출을 조절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치료를 통해 거동이 전혀 불가능했던 환자가 다시 일어나 걷게 되는 놀라운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생물학적 조직 재생과 공학적 자극이 결합한다면 치료 속도가 비약적으로 향상되어, 현재의 의학적 한계를 뛰어넘는 높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재생 의학의 미래는 줄기세포와 신경 자극, 그리고 인공지능(AI) 기술의 시너지에 달려 있습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줄기세포가 자라는 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적화된 치료 강도를 제어하는 시스템이 개발된다면 개인별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과학적 호기심에서 시작된 도롱뇽의 재생 연구가 인류의 노화와 질병 극복을 위한 위대한 기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학문 분야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 연구를 통해 인류가 100세 이후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머지않아 현실로 다가올 것입니다.

EP3. 도롱뇽 꼬리는 다시 자랄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 생명과학
  • 융합
  • 공학·기술

KIST 강릉 천연물연구소 홍보영상(국문)

현대인은 미세먼지와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로 인해 만성적인 안구건조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에 KIST 강릉 천연물연구소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감잎에서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지닌 성분을 발견해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식약처가 인정한 안구건조증 건강기능식품이 탄생하며 자연의 가치를 다시금 증명했습니다. 나아가 노인 실명의 주요 원인인 건성 황반변성을 치료하기 위해, 기존의 고통스러운 안구 직접 주사 대신 안약 한 방울로 해결 가능한 신약을 개발 중입니다. 이는 천연물을 통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담긴 혁신적인 연구 성과입니다. 푸른곰팡이에서 유래한 페니실린과 팔각회향을 활용한 타미플루처럼, 자연의 산물은 인류의 생명 연장과 질병 치료에 지대한 기여를 해왔습니다. KIST 강릉 천연물연구소는 강원도의 산과 바다, 깊은 숲에서 이러한 무한한 가능성을 발굴하여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1996년 설립 이후, 강원도의 천혜 환경에 최첨단 과학 기술을 융합하여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난제를 해결하는 것을 연구소의 핵심 사명으로 삼아 왔습니다. 자연은 단순한 자원을 넘어 인류의 미래를 밝혀줄 가장 강력하고 소중한 열쇠가 되고 있습니다. 연구소는 현대 과학의 정수인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여 신약 개발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방대한 천연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된 AI 플랫폼은 기존 방식보다 50% 이상 높은 정확도로 유효 후보 물질을 신속하게 찾아냅니다. 특히 세계적인 신약 개발 경진 대회인 CASP 챌린지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서 입증했습니다. 이 AI 기술은 노화된 조직이나 병든 세포만을 정밀하게 조준하여 제거하는 차세대 항암 및 건성 황반변성 치료제 개발의 핵심 동력이 됩니다. 이는 고령화 시대에 필수적인 의료 혁신입니다. 신약의 뛰어난 효능만큼이나 중요한 과제는 고품질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입니다. KIST 강릉 천연물연구소는 스마트팜 기술을 통해 기후 변화의 위협 속에서도 천연물 원료를 균일한 품질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했습니다. 로봇이 작물을 정밀하게 수확하고 인공지능(AI)이 온실 내부 환경을 스스로 제어하는 첨단 농업 시스템은 지속 가능한 신약 개발의 튼튼한 기반이 됩니다. 이러한 미래형 농업 모델은 원료 생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자연 자원을 최적의 상태로 활용하게 합니다. 이는 기술과 자연이 완벽하게 공존하는 새로운 산업 현장입니다. 연구소의 이러한 성과들은 단순한 과학적 발견을 넘어 지역 사회의 경제적 심장을 뛰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강원 천연물 산업화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연구 결과가 실제 산업 현장으로 빠르게 이어지며,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바이오 산업의 거점을 형성해 나갑니다. 연구소는 기술 이전과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해 강원도의 산업 지도를 첨단 생명과학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과 스마트팜, 방대한 천연물 라이브러리가 결합된 혁신은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세계로 확산시키는 힘입니다. 자연에서 길을 찾고 기술로 내일을 여는 도전은 계속됩니다.

KIST 강릉 천연물연구소 홍보영상(국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 생명과학
  • 융합
  • 공학·기술

KIST 강릉 천연물연구소 홍보영상(영문)

현대인은 미세먼지와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만성적인 안구건조증과 각종 눈 질환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의 해답을 우리 주변의 익숙한 자연인 감나무 잎에서 찾아냈습니다. 감나무 잎에서 추출한 강력한 항산화 화합물은 안구건조증 완화에 탁월한 효능을 보였으며, 이는 한국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승인을 받은 건강기능식품 탄생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자연의 생명력이 현대인의 고질적인 안구 질환을 해결하는 열쇠가 된 셈입니다. 특히 노인성 실명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건성 황반변성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존의 황반변성 치료는 안구에 직접 주사를 놓는 고통스러운 방식이 유일했으나, 이제는 단 한 방울의 안약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한 신약이 개발되었습니다. KIST 강릉 천연물연구소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탄생한 이 기술은 주사 치료에 대한 공포를 없애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입니다. 이는 자연이 가진 잠재력을 과학으로 극대화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신약 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방대한 천연물 빅데이터를 학습한 AI 기술이 전면에 도입되었습니다. AI 기반 플랫폼은 후보 물질 발굴의 정확도를 기존보다 50% 이상 향상하며 신약 개발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특히 건강한 세포는 보존하고 병든 세포나 노화된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정밀 치료법은 황반변성뿐만 아니라 암 치료에도 응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독보적인 AI 모델은 글로벌 챌린지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천연 소재의 효능을 상업화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균일한 대량 생산 체계가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도입된 스마트팜은 로봇이 작물을 수확하고 AI가 온실 환경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첨단 농업 모델을 제시합니다. 기후 변화라는 위기 속에서도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며, 데이터 기반의 최적 재배 환경 조성을 통해 식물의 유효 성분 함량을 극대화합니다. 이는 단순한 재배를 넘어 미래 농업과 의약 산업이 융합된 고도의 제조 공정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KIST 강릉 천연물연구소는 연구 성과를 실제 산업으로 연결하며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강원 천연물 산업화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연구 성과를 기업에 이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강릉을 국가적 바이오산업의 허브로 탈바꿈시키고 있습니다. 지역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천연물 생명 연구를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는 과정은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의 핵심입니다. 무한한 자원인 자연을 세계적인 경쟁력으로 전환하여 인류에게 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선사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입니다.

KIST 강릉 천연물연구소 홍보영상(영문)
한국과학기술연구원
  • 생명과학
  • 융합
  • 공학·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