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요약
우리는 종종 스스로가 정의한 틀 안에 갇혀 살아가곤 합니다. '나는 이런 사람이다'라는 고정관념은 삶에 안정감을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새로운 가능성을 가로막는 벽이 되기도 합니다. 음악과 같은 예술적 작업은 이러한 한계를 허물고 자아를 확장하는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과거의 나에게서 벗어나 스스로도 미처 몰랐던 미지의 존재로 거듭나는 과정은 그 자체로 경이로운 경험입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려는 의지는 우리를 더 넓은 세계로 인도하며 삶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줍니다.
스스로를 정의할 수 없는 신비로운 무언가로 계속해서 변신해 나가는 것이 저의 진정한 목표입니다.
변화와 변신은 비단 예술의 영역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과학의 역사 또한 기존의 패러다임을 깨고 새로운 진리를 찾아가는 끊임없는 변신의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카오스재단이 주최하는 과학 콘서트 '변신'은 이러한 맥락에서 매우 상징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과학적 탐구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고, 우리가 당연하게 알고 있던 상식을 새롭게 재정의하는 시간은 지적 유희를 넘어선 깊은 통찰을 제공합니다. 과학과 예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우리는 더 큰 변화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됩니다.
진정한 변신은 고정된 형태에 머무르지 않고 자유롭게 흐르는 유연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색을 띠기도 하고, 달빛처럼 은은하게 세상을 비추며 어디로든 떠오를 수 있는 자유로움이 필요합니다.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신비로움을 간직한 채 자신을 끊임없이 갱신해 나가는 삶은 눈부신 생명력을 뿜어냅니다. 앞으로 다가올 시간 속에서 우리가 또 어떤 모습으로 변모할지 기대하는 마음은 삶을 지탱하는 큰 동력이 됩니다. 새로운 나를 만나는 여정은 언제나 설렘과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