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관 Life : 곤충쌤과 함께하는 곤충클레이] 슬기로운 나비생활
나비는 알에서 태어나 애벌레와 번데기 과정을 거쳐 성충이 되는 완전 탈바꿈 곤충입니다. 나비의 한살이는 생명의 신비로움을 관찰하기에 아주 좋은 주제입니다. 나비는 알을 낳을 때 애벌레가 깨어나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는 식물 위에 알을 낳습니다. 알의 모양은 종류에 따라 동그란 형태부터 길쭉한 포탄 모양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클레이를 이용해 작고 흰 알을 나뭇잎 위에 올리는 것만으로도 생명의 시작을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는 부지런히 잎을 먹으며 성장합니다. 애벌레의 몸을 만들 때는 초록색 클레이를 길쭉한 타원형으로 만든 뒤, 도구를 사용해 여러 마디로 나누어 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머리 부분에는 작은 눈과 입을 만들어 생동감을 더해줍니다.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애벌레에게도 엄연히 다리가 존재하며, 이를 세밀하게 관찰하는 과정은 곤충의 구조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조물조물 클레이를 반죽하며 애벌레의 통통한 질감을 살려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성장을 마친 애벌레는 번데기 단계에 접어듭니다. 번데기는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주로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갈색 클레이를 물방울 모양으로 빚고 가위로 윗부분을 다듬으면 사실적인 번데기 형태가 완성됩니다. 번데기는 가만히 멈춰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부에서는 성충이 되기 위한 격렬한 변화가 일어납니다. 가끔씩 꿈틀거리며 살아있음을 알리기도 하고, 숨구멍을 통해 끊임없이 호흡하며 화려한 비상을 준비하는 인고의 시간을 보냅니다. 마침내 번데기를 뚫고 나온 나비의 몸은 머리, 가슴, 배의 세 부분으로 뚜렷하게 구분됩니다. 배 부분은 여러 개의 마디로 이루어져 있으며, 머리에는 꿀을 빨아먹기 위한 빨대 모양의 입이 돌돌 말려 있습니다. 이러한 세밀한 특징들을 클레이로 하나씩 구현하다 보면 곤충의 해부학적 구조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커다란 눈과 섬세한 다리를 붙여주면 나비의 전체적인 골격이 완성되며, 생명의 경이로움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나비의 가장 큰 매력은 화려한 날개에 있습니다. 곤충의 날개는 보통 네 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양쪽이 대칭을 이루도록 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란색과 검은색 클레이를 섞어 날개의 기본 형태를 잡고, 그 위에 노란색으로 다채로운 무늬를 넣어주면 세상에 하나뿐인 나비가 탄생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알, 애벌레, 번데기, 나비를 한자리에 모아놓으면 나비의 전체적인 한살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직접 손으로 만들며 배우는 과정은 생태계의 순환을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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