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3차 발사🚀 임박! 미리보는 NEXT 누리호! 누리호의 뒤를 이을 발사체는?😉(With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백승환 박사) | 요즘과학
누리호 3차 발사는 한국 우주 개발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정부는 2025년 4차 발사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6차례의 발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발사체 기술의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특히 6차 발사 이후에는 민간기업이 독자적으로 발사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을 진행 중입니다. 이는 국가 주도의 우주 개발에서 민간 중심의 '뉴스페이스' 시대로 전환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누리호의 뒤를 이을 차세대 발사체 개발 사업은 더욱 원대한 목표를 향하고 있습니다. 기존 누리호가 1.5톤의 위성을 저궤도에 올릴 수 있었다면, 차세대 발사체는 그 5배에 달하는 7톤급 수송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이러한 성능 향상은 단순히 위성 발사에 그치지 않고 정지궤도 위성 확보와 달 탐사, 나아가 화성 탐사까지 가능하게 하는 핵심 동력이 됩니다. 우리나라도 이제 독자적인 기술로 심우주 탐사의 문을 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인공위성은 궤도에 따라 그 역할이 확연히 달라집니다. 저궤도 위성은 지구와 가까운 곳에서 빠르게 회전하며 정밀한 지표면 사진을 촬영하거나 지도를 제작하는 데 활용됩니다. 반면, 약 36,000km 상공의 정지궤도 위성은 지구의 자전 속도와 맞춰 움직이기에 지상에서 볼 때 항상 같은 위치에 머물러 있습니다. 덕분에 특정 지역의 기상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측하는 기상 위성으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차세대 발사체의 핵심 기술 중 하나는 우주 공간에서의 '재점화 기술'입니다. 이는 엔진을 껐다가 무중력 상태에서 다시 켜는 고난도 기술로, 더 먼 우주로 나아가기 위해 필수적입니다. 지상과 달리 무중력 환경에서는 액체 추진제의 거동이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밀한 제어 기술이 요구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무중력 낙하 타워와 같은 시험 장치를 통해 이러한 극한 환경에서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우주 발사체는 수만 개의 부품이 결합된 첨단 기술의 집약체이지만, 그 이면에는 수많은 연구원과 가족들의 헌신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발사 일정이 연기될 때마다 겪는 현장의 고충과 가족들의 기다림은 성공적인 발사를 위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또한, 발사체 개발 과정에서 확보한 극저온 밸브나 정밀 제어 기술은 민간 산업으로 전파되어 우리의 일상을 풍요롭게 만듭니다. 결국 우주 개발은 기술을 넘어 사람의 열정이 만들어내는 위대한 성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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