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이벤트🎁 평생 살아가면 어떤 기분일까? 💀인간은 왜 죽는가 Part.3 l 선을 넘는 과학자들
해파리는 인간과 달리 유성생식과 무성생식 모두를 할 수 있으며, 잘린 몸도 쉽게 재생하고 심지어 늙지도 않습니다. 이러한 해파리의 생물학적 특성은 인간의 한계와 비교할 때 매우 우월하게 느껴집니다. 인간은 유성생식만 가능하고, 신체 일부가 손상되면 재생이 어렵고, 결국 노화로 인해 죽음을 맞이합니다. 반면 해파리는 폴립 단계에서 사실상 영생에 가까운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해파리의 비밀을 알게 된다면 인간도 언젠가 노화를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깁니다. 생명의 나무를 살펴보면, 모든 생명체는 40억 년 전의 조상 세포에서 유래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인간의 세포 역시 부모의 세포에서 유래했으므로, 세포의 관점에서 보면 모두 같은 나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성생식 과정에서 정자와 난자가 만나 새로운 생명체가 만들어질 때 나이가 0으로 초기화되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러한 원리를 바탕으로 생명공학 기술에서는 유도만능줄기세포를 통해 나이 든 세포를 다시 어린 세포로 되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피부 세포를 유전자 조작하면 배아줄기세포처럼 다양한 세포로 분화할 수 있게 되는데, 이는 노화의 되돌림이 과학적으로 가능하다는 강력한 증거입니다. 실제로 유전자 변형이나 약물, 식습관 변화 등을 통해 수명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습니다. 예쁜꼬마선충의 유전자 하나를 변형해 수명을 두 배로 늘린 연구, 그리고 당뇨병 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이 당뇨병 환자뿐 아니라 정상인보다도 더 오래 살게 한다는 임상시험 결과는 수명 연장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또한 소식이 거의 모든 생물에서 장수 효과를 보인다는 점, 젊은 쥐의 피를 늙은 쥐에 주입하면 회춘 효과가 나타난다는 파라바이오시스 실험 등은 수명과 노화가 유전, 약물, 환경에 의해 조절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제 노화 극복은 더 이상 상상의 영역이 아니라 실제 임상시험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약물이나 처치가 인간의 수명을 실제로 늘릴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이 안전한지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세대에서는 100세, 120세, 심지어 140세까지 사는 것이 현실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학적 진보가 가져올 사회적, 윤리적 문제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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