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린이를 부탁해 - 어린이 과학동아] 5월호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소중한 이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기념일이 많아 '가정의 달'로 불립니다. 이번 달에는 특별한 생존 능력을 지닌 완보동물, 즉 '물곰'에 대한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물곰은 아주 작지만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초능력 같은 생존 비밀을 간직하고 있어 과학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바다사자와 해마 등 신비로운 해양 생물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은 수중 사진전도 함께 공개되어 자연의 경이로움을 더해줍니다. 식물들도 종족 번식을 위해 놀라운 전략을 구사합니다. 최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암컷 하늘소의 모습을 흉내 내어 수컷을 유혹하는 '디사 포르피카리아'라는 희귀 난초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난초는 꽃잎의 모양이 암컷 하늘소와 매우 흡사하여, 이를 착각한 수컷 하늘소가 꽃과 짝짓기를 시도하게 만듭니다. 보통 벌을 유인하는 일반적인 난초들과 달리, 하늘소를 매개체로 삼아 꽃가루받이를 하는 이 독특한 방식은 식물의 진화가 얼마나 정교하게 이루어지는지 잘 보여줍니다. 꽃이 곤충을 유혹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꽃가루받이, 즉 수정을 위해서입니다. 곤충이 짝짓기 상대를 찾거나 먹이를 구하러 꽃에 머무는 동안 몸에 묻은 꽃가루가 다른 꽃으로 옮겨지며 생명이 이어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계를 '상리공생'이라 부르며, 특히 충매화의 약 85%는 꿀벌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꿀벌은 인간과 달리 자외선과 파란색, 녹색 파장을 인식하는 특수한 시각 체계를 가지고 있어, 주로 파란색 계열의 꽃을 더 잘 찾아내는 과학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동물들의 구애 활동 역시 예술적이고 과학적입니다. 공작처럼 화려한 깃털로 시선을 끄는 동물이 있는가 하면, 노래 실력으로 승부하는 새들도 존재합니다. 캐나다의 흰목지빠귀는 암컷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노래를 연습합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4음절 노래 대신 새롭게 유행하는 2음절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으며, 이 새로운 선율은 캐나다 전역으로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이는 동물 세계에서도 소통의 방식이 시대와 환경에 따라 변화하고 유행한다는 사실을 시사합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감정 표현을 돕는 도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방대한 언어 데이터를 학습한 GPT-3와 같은 인공지능은 스스로 글을 작성하며 인간의 언어를 깊이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영어 중심의 서비스가 주를 이루지만, 곧 한국어에 특화된 인공지능 개발도 완료될 예정입니다. 나아가 뇌파를 읽어 문장으로 변환하는 기술까지 연구되고 있어, 미래에는 과학 기술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마음을 이어주는 더욱 강력한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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