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저] 2022 가을 카오스 강연 '진화' 티저
스티븐 호킹은 시간을 거꾸로 돌려 우주의 기원을 탐구하고자 했습니다. 빅뱅 우주론은 138억 년 전 우주의 시작과 변화 과정을 이론적으로 설명하며 우리에게 우주의 역사를 보여줍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생명의 기원과 진화를 설명하는 핵심 이론이 바로 진화론입니다. 진화론은 약 20만 년 전 인류의 시작을 넘어, 무려 40억 년 전 지구상에 나타난 최초의 단순한 생명체로부터 현재의 모든 생명이 비롯되었다고 말합니다. 우주의 탄생만큼이나 신비로운 생명의 역사는 아주 단순한 형태에서 시작되어 오늘날의 복잡한 생태계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단세포 생물에서 인간과 같은 복잡한 존재가 진화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워합니다. 하지만 영국의 생물학자 홀데인은 우리가 단 하나의 수정란에서 시작해 단 9개월 만에 복잡한 신체를 가진 인간으로 성장한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우리 각자가 이미 생명의 경이로운 변화를 몸소 증명해낸 셈입니다. 40억 년이라는 장구한 시간 동안 생명의 역사가 이와 같은 진보를 이루어내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러한 진화의 과정이 결국 스스로의 기원과 진화 자체를 자각하고 이해할 수 있는 지적 존재를 탄생시켰다는 사실입니다. 진화론은 대중에게 친숙한 이론이지만, 동시에 가장 많은 오해를 받는 영역이기도 합니다. 상대성 이론이나 양자역학처럼 난해한 물리 법칙은 의심 없이 받아들이는 반면, 진화에 대해서는 누구나 잘 안다고 생각하며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진화의 이야기는 결코 단순하지 않으며, 그 이면에는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한 심오하고 놀라운 과학적 원리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진화론을 정확하고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과정은 곧 우리 자신과 생명의 본질을 마주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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