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가 없는 세상? 머리 속 생각을 이해하는 세상! 뉴럴링크 ❓QnAㅣ선을 넘는 과학자들
뉴럴링크와 같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공지능이 인간의 뇌를 조종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두려움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현재의 기술 수준에서 뉴럴링크는 뇌의 아주 일부분, 특히 운동 기능과 관련된 영역에만 전극을 이식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인간을 완전히 조종하기 위해서는 뇌 전체를 제어해야 하는데, 이는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영화 속 터미네이터나 매트릭스와 같은 상황을 미리 걱정하기보다는 기술의 실질적인 발전 방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새로운 지식을 뇌에 직접 주입하는 기술은 많은 이들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 중 하나입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뇌에서 정보 교류에 사용하는 신호인 '뉴럴 코드'를 완벽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컴퓨터 언어를 기계어로 변환해 주는 컴파일러처럼, 인간의 지식을 뉴럴 코드로 변환하여 뇌에 전달하는 장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비록 현재는 이러한 컴파일러를 만드는 방법을 전혀 알지 못하는 단계이지만, 뇌의 신호 체계를 해독하려는 연구가 계속된다면 언젠가는 상상이 현실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5년 이내에 우리는 일상에서 뉴럴링크 기술의 실질적인 혜택을 목격하게 될 전망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 시험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사지 마비나 언어 장애를 겪는 환자들이 생각만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이들은 메타버스 공간에서 자유롭게 대화하거나 휠체어와 같은 보조 기구를 직접 제어하며 일상적인 활동 범위를 넓혀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을 선사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뇌 이식이라는 주제는 과학과 철학의 경계에 서 있는 흥미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만약 누군가의 뇌를 다른 몸에 이식한다면, 그 존재는 누구라고 정의해야 할까요? 실제로 의학계에서는 이를 '뇌 이식'이 아닌 '전신 이식'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뇌라는 본체가 새로운 몸을 받아들이는 과정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결국 인간의 자아를 유지하고 생명 활동을 주관하는 데 있어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신체의 다른 부위가 아닌 바로 우리의 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뇌공학 연구의 최종적인 지향점은 장애가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있습니다.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2050년경에는 굳이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서로의 생각을 직접 이해하고 공유하는 수준에 도달할지도 모른마. 뇌와 뇌가 직접 연결되는 시대가 오면 정보의 전달 방식은 혁명적으로 변할 것이며, 신체적 한계는 더 이상 인간의 활동을 제약하는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미지의 영역인 뇌를 탐구하는 도전은 결국 인간의 가능성을 무한히 확장하고 인류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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