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관이 살아있다]대한민국 과학 기술유공자 1편 - 권욱현교수
권욱현 교수는 언제 어디서나 나비넥타이와 모자를 즐겨 착용하는 '스마일 맨'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국립대구과학관에서는 그의 삶과 업적을 조명하는 특별전이 열리며 대한민국 과학기술 유공자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그는 단순히 학문에만 머물지 않고, 자신이 가진 지식을 나누기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인물입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수많은 제자를 양성하며 한국 공학계의 기틀을 마련한 그의 발자취는 오늘날 많은 후학에게 깊은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권 교수는 제자들에게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실질적인 도전을 강조해 왔습니다. 그의 연구실에서 공부하던 후배들이 모여 설립한 휴맥스는 벤처기업 최초로 1억 달러 이상의 수출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지문 및 얼굴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보안 시스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이 탄생하며 그의 가르침이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했습니다. 이러한 성공 사례들은 대학의 연구 성과가 어떻게 산업 현장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권 교수의 학문적 성취는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는 세계자동제어연맹(IFAC)의 회장을 역임하며 2008년 서울 세계 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한국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또한, 제어계측 이론을 공학 소프트웨어 패키지로 구현한 'CEMTool'을 개발하여 복잡한 수학적 계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했습니다. 이는 자동차 엔진 설계 등 정밀한 공학적 접근이 필요한 산업 현장에서 큰 역할을 하며, 이론과 실무를 잇는 가교가 되었습니다. 2022년, 권 교수는 미국 공학 한림원(NAE) 회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이는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와 같은 세계적인 혁신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성과로, 그의 평생에 걸친 연구와 활동이 국제적으로 얼마나 높게 평가받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해외 석학들이 그의 강연 시리즈에 참여하며 그의 업적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습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멈추지 않는 그의 학구열과 도전 정신은 전 세계 공학계에 커다란 울림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은퇴 이후에도 권 교수는 자신이 평생 모아온 연구 자료와 기증품들을 국립과천과학관에 전달하며 기록의 중요성을 몸소 보여주고 있습니다. 98가지에 달하는 기증 목록에는 그의 첫 논문부터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첩까지 포함되어 있어, 후대 과학자들에게 귀중한 사료가 될 것입니다. 바쁜 연구 생활 중에도 곁을 지켜준 아내와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는 그의 모습에서 진정한 거장의 품격을 느낄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삶을 유지하며 끊임없이 사회를 이롭게 하려는 그의 여정은 우리 시대의 진정한 귀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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