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SSUL이 있는 과학뉴스] 이제 친환경 자동차의 시대가 온다 / 1탄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은 현재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거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는 각국 정부가 온실가스 규제를 강화하며 내연기관차 신차 판매 금지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국은 2030년, 노르웨이는 2025년부터 판매 중단을 예고했으며, 우리나라도 2035년에서 2040년 사이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을 제안하는 등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권고를 넘어 제조사들이 직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해야 하는 강력한 규제로 작용하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고 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 역시 이러한 규제에 발맞춰 생산 로드맵을 전면 수정하고 있습니다. 볼보는 2030년까지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으며, 현대차그룹 또한 2040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78%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과거의 자동차가 엔진 중심의 기계 장치였다면, 미래의 자동차는 전장 부품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전기·전자 시스템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최근 반도체 수급 문제가 자동차 생산에 직결되는 현상은 자동차의 중심축이 기계에서 전자로 완전히 이동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의 가장 큰 매력은 경제성과 친환경성에 있습니다. 내연기관차의 연비에 해당하는 '전비'를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전기차의 충전 비용은 내연기관차 유지비의 약 3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또한 엔진오일 교환과 같은 소모성 부품 관리가 거의 필요 없어 장기적인 유지비 절감 효과가 탁월합니다. 비록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화석 연료가 사용된다는 지적도 있지만, 개별 엔진을 돌리는 것보다 대규모 발전 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오염 물질 배출을 줄이는 데 훨씬 유리합니다. 소음이 거의 없는 정숙성 또한 전기차만의 독보적인 장점입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전기차는 자율주행 시대를 위한 최적의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복잡한 기계 장치를 제어해야 하는 내연기관차와 달리, 전기차는 모든 시스템을 전기 신호로 통합 제어할 수 있어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기에 훨씬 용이합니다. 또한 거대한 엔진이 사라진 자리를 트렁크로 활용하거나 바퀴 사이의 거리를 최대한 넓혀 실내 공간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도 혁신적입니다. 이러한 구조적 유연성은 탑승자에게 더 넓고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며,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선 새로운 생활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습니다.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는 형태에 따라 원통형, 각형, 파우치형으로 구분됩니다. 원통형은 표준화된 규격으로 생산성이 높고, 각형은 견고한 외관 덕분에 안전성이 뛰어나며 대량 생산에 유리합니다. 반면 파우치형은 과자 봉지처럼 유연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해 공간 효율성이 높고 에너지 밀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더 얇고 효율적인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파우치형이 각광받고 있지만, 각 형태마다 내구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뚜렷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제조사들은 각자의 전략에 맞는 배터리 기술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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