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을지태극연습 안보 홍보영상
2019년은 3·1 운동과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지난 66년 동안 남과 북은 분단의 아픔 속에서 첨예하게 대립해 왔으나, 최근의 평화 흐름은 우리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과거 구한말,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주변 강대국에 의해 국가의 운명이 결정되었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스스로 평화를 만들어낼 역량이 필수적입니다. 국가 주권과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며, 항구적인 평화 체제 구축과 번영을 위한 새로운 출발선에 서야 할 때입니다. 세계 정세는 강력한 안보의 소중함을 일깨워 줍니다. 8년째 내전이 이어지는 시리아의 비극은 외세의 대리전과 강대국의 이해관계 속에서 민간인이 겪는 고통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반면,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로 꼽히는 스위스는 강력한 국방력과 철저한 비상대비시스템을 통해 중립국 지위를 유지하며 선진국으로 도약했습니다. 이는 전쟁을 직접 겪지 않는 평화로운 시기에도 주변국의 침략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고한 안보 태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증명하는 모범적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동북아시아는 자국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주변국들로 인해 군사적, 외교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의 해군력 강화와 러시아의 신형 핵미사일 개발, 그리고 일본과의 영토 및 역사 갈등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신냉전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북한 역시 비핵화 의지를 보이고는 있으나, 여전히 막대한 대량살상무기를 보유하고 있어 한반도 정세는 여전히 불안정합니다. 이러한 복합적인 위협 속에서 우리는 국가의 안위를 지키기 위한 다각적인 전략과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현대의 안보는 전통적인 군사적 위협을 넘어 포괄적 안보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 기후 변화에 따른 극한 기상 현상,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빈번해진 무장 테러는 일상의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요소입니다. 또한 국가 기관을 겨냥한 사이버 테러와 사스, 메르스 같은 감염병 역시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포괄적 안보 위협을 명확히 인식하고, 국가가 주도적으로 관리하며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연습과 훈련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발맞춰 올해부터는 '을지태극연습'이 새롭게 시행됩니다. 이는 기존의 전시 대비 연습에 대형 복합 재난에 대응하는 국가 위기관리 연습을 추가한 새로운 형태의 훈련입니다. 대규모 지진이나 테러 상황을 가정한 1부 연습과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을 검증하는 2부 연습을 통해 비상사태 대응 능력을 숙달하게 됩니다. 철저한 준비만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하는 튼튼한 토대가 될 것이며, 이번 연습의 성공을 위해서는 기관장의 솔선수범과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