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월드] 온라인 천문교실 4교시 '별시계' 만들기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을 꼽으라면 많은 분이 북극성을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북극성은 사실 가장 밝은 별이라기보다 북쪽 하늘의 위치를 알려주는 중요한 길잡이 별입니다. 북극성 자체가 아주 밝은 편은 아니기에 우리는 주변의 별자리를 활용해 이를 찾아야 하는데요. 이때 가장 유용하게 쓰이는 것이 바로 국자 모양으로 잘 알려진 북두칠성입니다. 북두칠성은 큰곰자리의 엉덩이와 꼬리 부분에 위치하며 우리에게 친숙한 모습으로 밤하늘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별자리의 앞머리 부분을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북극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북두칠성을 이용해 북극성을 찾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국자 앞머리의 두 별을 잇고 그 거리의 다섯 배만큼 위로 이동하면 2등성인 북극성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만약 북두칠성이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 잘 보이지 않는 가을철이라면 카시오페이아자리를 활용하면 좋습니다. 알파벳 W 모양의 양 끝을 연결해 만나는 점과 가운데 별을 잇고, 다시 그 거리를 다섯 배 연장하면 북극성을 찾게 됩니다. 이렇게 찾은 북극성을 정면으로 바라보면 나침반 없이도 동서남북 방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북극성을 찾았다면 이제 밤하늘을 통해 현재 시간을 확인할 차례입니다. 지구는 하루에 한 바퀴씩 자전하기 때문에 하늘의 별들도 북극성을 중심으로 회전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를 일주 운동이라고 부르는데, 별들은 1시간에 약 15도씩 동쪽에서 서쪽으로 움직입니다. 별은 제자리에 있지만 지구가 스스로 돌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지요. 이러한 규칙적인 움직임을 이해하면 낮에 태양의 위치로 시간을 알 수 있듯이, 밤에도 별의 위치를 통해 시간을 가늠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해집니다. 별시계를 직접 만들어 활용하면 밤하늘 관측이 더욱 즐거워집니다. 종이 도안을 이용해 북두칠성이나 카시오페이아자리 모양의 별시계를 조립한 뒤, 관측 당일의 날짜에 맞춰 눈금을 조정해 보세요. 그 후 별시계의 북쪽 표시가 실제 북극성을 향하도록 맞추고, 하늘에 떠 있는 북두칠성의 모양과 별시계 속 별의 모양이 일치하도록 돌려주면 됩니다. 이때 별시계가 가리키는 숫자가 바로 현재 시각이 됩니다. 스마트폰이나 손목시계가 없어도 우주의 원리를 이용해 시간을 읽어내는 특별한 경험을 하하실 수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밤하늘에 잘 보이는 별자리가 다르므로 별시계도 그에 맞춰 선택해야 합니다. 봄과 여름에는 북두칠성이 높게 떠 있어 관측하기 좋고, 가을과 겨울에는 카시오페이아자리가 북극성을 찾는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두 별자리 모두 북극성을 찾는 데 필수적이지만,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번갈아 사용하면 일 년 내내 밤하늘의 시간을 읽을 수 있습니다. 맑은 날 밤, 가족과 함께 직접 만든 별시계를 들고 나가 우주의 신비로움을 직접 체험하며 배운 내용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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